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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α’ 융복합기술 4차 산업혁명 주도…특허출원 가파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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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출원동향 그래프(2021년·2022년 통계는 미공개 출원 제외). 특허청 제공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출원동향 그래프(2021년·2022년 통계는 미공개 출원 제외).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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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복합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도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특허청은 2012년~2022년 상반기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 및 등록정보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8대 주요 기술과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11개 분야에 특허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분석의 요지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추출된 결과물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주요 기술 개발 방향과 추세를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은 2012년 6710건에서 2021년 2만4732건으로 3.7배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20만건에서 24만건(1.2배)으로 늘어난 것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융복합 기술분야 출원 동향 그래프(2021년·2022년 통계는 미공개 출원 제외). 특허청 제공

융복합 기술분야 출원 동향 그래프(2021년·2022년 통계는 미공개 출원 제외).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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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주요 기술 중에선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특허출원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 인공지능 분야는 연평균 41%(2012년 384건→2021년 8416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연평균 16%(2012년 1816건→2021년 6683건)가 각각 증가해 이들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은 최근 10년간의 특허출원 현황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융복합화가 심화하는 양상도 확인했다. 실례로 2012년 95건에 불과하던 융복합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은 2021년 2103건으로 2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2012년~2021년 융복합 기술 분야별 출원 증가율 현황자료. 특허청 제공

2012년~2021년 융복합 기술 분야별 출원 증가율 현황자료.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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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인공지능 기술은 다른 기술과 융합하는 경향이 도드라진다. 11대 융복합 기술 중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술은 모두 연평균 40% 이상 늘어났고 인공지능과 융합한 특허출원이 최근 10년간 41배 급성장한 점은 인공지능 기반의 융복합기술 증가 양상을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를 융합한 기술의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8.4%의 성장률을 보여 기존에 대세를 이뤘던 인공지능+빅데이터 융합기술 분야의 특허출원 성장률(35%)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특허청 서을수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특성에 맞춘 특허출원 정보분석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할 주요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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