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4개월간 공석 상태였던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이성희 변호사(58·사법연수원 25기)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9일 한동수 전 감찰부장의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변호사는 1996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창원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2019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해 법무법인 담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다.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지냈던 이 변호사는 2018년 변호사 로비 의혹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변호사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현직 검사 2명을 기소한 바 있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있고,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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