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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파크’ 부산에 들어선다 … ICT 기반 중력가속도 이용한 레이싱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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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파크 제주.

9.81파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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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사진 언덕에서 중력의 힘으로 달리는 레이싱 스포츠 테마파크가 부산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력가속도를 이용하는 레이싱 테마파크인 ‘9.81파크 부산’ 건립과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모노리스와 체결한다.

‘9.81파크’는 친환경 레이싱 차량 그레비티 레이서(Gravity Racer)를 주요 테마로 하는 레이싱 스포츠 파크이다. 앱을 통해 마치 게임과 같은 경험을 이용자에게 주는 신개념의 테마파크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관광시설이다. 파크의 이름은 중력가속도 ‘9.81㎧’에서 땄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큰 피해를 받은 2020년에 제주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음에도 연간 파크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2030 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에 건립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9.81파크 부산의 건립과 활용을 위해 부산시와 모노리스가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간 역할 분담으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테마파크를 부산에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노리스는 2025년까지 9.81파크를 부산에 건립하고, 파크 건립과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9.81파크 부산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며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행정 지원을 맡는다.


9.81파크 건립을 위해 모노리스는 약 4000만불을 직간접적으로 부산에 투자하며, 제주에서 축적된 파크 운영 노하우와 첨단 게임 기술을 적극 활용해 레이싱에 증강현실까지 부여할 예정이다. 또 가상 파크까지 구축해 유저들이 현실파크와 가상파크 양쪽에서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믿고 국내외 관광객 집객력이 입증된 9.81파크 건립지로 부산을 선택한 모노리스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테마파크의 최종 목표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통합게임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고, 블록체인 규제 특구인 부산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산업 구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노리스의 김종석 대표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역동적인 부산시민의 감성에 부합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레이싱 스포츠 문화를 부산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도시면서도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자연환경을 매력적으로 살려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했다.


부산시는 민선8기 들어 올해 글로벌 관광콘텐츠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아르떼뮤지엄’,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홀리데이’, 모노리스 ‘9.81파크’를 연이어 부산에 유치하며 국제관광도시 브랜드를 띄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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