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관 ‘사자’ 행렬에 코스피 1%넘게 상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32.35포인트) 상승한 2245.3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35.14포인트) 상승한 2248.26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하락과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자 코스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3678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홀로 37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식시장에선 건설업(3.5%), 증권업(2.7%)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동부건설 (11%), 일성건설 (10%), 태영건설 (10%), DL이앤씨(6.8%), 대우건설 (6.2%) 등도 상승했다. 증권사 중에선 키움증권 (6.8%), 메리츠증권 (4.5%), 삼성증권 (4.2%), 한화투자증권 (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지수가 3% 넘게 상승한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 (1.97%), SK하이닉스(1.66%)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1.4%), 삼성바이오로직스 (1.77%), 삼성SDI (1.44%), LG화학 (3.17%), NAVER (0.9%)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17.51포인트) 상승한 691.9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11.95포인트) 오른 686.43을 장을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2억원, 85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16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닥 종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0.19%), 셀트리온헬스케어 (2.66%), 엘앤에프 (4.08%), HLB(4.88%), 에코프로 (0.54%), 카카오게임즈 (2.37%), 펄어비스 (2.6%), 셀트리온제약 (2.69%), 천보 (1.62%), 리노공업 (3.77%) 모두 강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오름세가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상승을 끌어올린 재료가 오로지 금리 인상 속도를 느리게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뿐이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도 우려스럽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국면으로 지수에 베팅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주가를 올릴 만한 재료가 많다면 걱정은 덜 하겠지만 글로벌 경기가 전보다 활력이 떨어진 상태이며 전세계적으로 정치 불확실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향후 이익 기대가 낮고 멀티플도 낮아지는 국면에서 미리 힘을 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