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최종 기준금리 3.5% 예상 "같은 견해"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 반전, 외국인 순매수 확대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2포인트(1.78%) 하락한 2193.02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428.0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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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석 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3.5%로 보고 있다는 발언과 함께,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다는 소식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42% 오른 2201.2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2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이날 외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2200선을 지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인은 1820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내내 순매수 의향을 나타냈던 개인은 604억원 규모 차익 실현에 나섰으며, 기관 순매도 규모는 1326억원으로 커졌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398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불변의 대장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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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장보다 0.90% 오른 5만5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반도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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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88% 오른 9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1년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에 따른 상승세로 보인다. 반면, 전날 상승세를 나타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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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11% 빠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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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도 하락세다.
업종 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중 섬유의복(1.50%), 의약품(1.42%), 건설업(1.34%), 철강금속(0.99%)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띤다. 섬유의복 업종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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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등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
이날 오전 중 혼조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은 0.42% 오른 672.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563억원)에 이어 기관(243억원)까지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외인은 880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JYP ENT.(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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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반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반전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오후 들어 1430원 하회하면서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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