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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경계심 확산…코스닥 또 7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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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반등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약보합 전환
"미 임금상승율에 따라 연준 긴축 강도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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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이날 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과 한국의 쌍둥이 적자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점칠수 있는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2분 기준 전일대비 5.93포인트(0.26%) 내린 2231.93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 순매수는 1194억원으로 오전보다 소폭 줄었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324억원으로 축소됐다. 기관은 905억원 상당 팔아치우고 있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1%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줄어든데다, 무역적자가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한국의 경상수지가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를 부채질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쏠린데다, 이날 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고용보고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 보고서가 긴축을 자극하면 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국 임금상승세가 지속되며 연준의 긴축 강도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 LG화학 등도 소폭 오름세다. 다만 현대차 기아 가 각각 1% 넘게 빠졌고,NAVER와 카카오 는 낙폭을 더 확대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더 키우며 하루만에 7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지수는 전일대비 7.76(1.10%) 하락한 698.25를 가르키고 있다. 개인이 2004억원 상당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과 62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가 강보합세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 는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HLB, 에코프로 , 펄어비스 , 셀트리온제약 등도 하락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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