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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기아 '부릉부릉'…어닝 서프라이즈에 드디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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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현대차 기아 주가가 드디어 달리기 시작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나란히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38분 현대차 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3% 오른 19만8500원을, 기아 의 주가는 2.72 상승한 8만32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8.7% 증가한 매출액 35조9999억원과 58.0% 증가한 영업이익 2조97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6% 늘어난 3조848억원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현대차 의 2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비용 증가와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인해 도매 판매 규모가 정체 수준이었지만, 제품믹스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등 가격 변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결 기준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매출액 136조5000억원과 52.9% 증가한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하반기 수익성 부담 요인 존재하지만, 타이트한 재고수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을 고려할 때 생산 회복과정에서의 가동률 개선효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의 완충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3% 증가한 매출액 21조8760억원과 50.2% 늘어난 영업이익 2조23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0.1% 증가한 1조881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 에 대해 “글로벌 대기 수요는 110만대 수준에 육박한다”면서 “이는 향후 5개월간의 생산 물량을 받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재고 확보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하반기 호실적은 보장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 기아 가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며 “역대급 우호적 환율 효과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인센티브 절감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물량 회복 효과가 추가돼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4.8배에 해당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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