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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팬오션, 경기침체發 단기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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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중국 경기부양 모멘텀은 운임 상승 재료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팬오션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4% 내린 8300원으로 제시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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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팬오션 의 매출액으로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한 달 사이 13%가량 상향조정됐는데 다시 8%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해운 시황이 부진했고 변동성도 컸던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로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은 1분기보다 23% 상승했다”며 “선대 규모는 1분기와 유사한 300척 내외였고, 기간용선들의 손익분기점 수준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선박 연료유가 전분기대비 22% 급등하며 비용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벌크선 수급이 가장 빠듯했던 만큼 운임에 적극 전가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1년 사이 12% 올랐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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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해운주는 최근 주가 조정을 크게 받았다. BDI는 지난 5월 중순에 기록했던 올해 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케이프선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중국 철강 시황의 회복도 늦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목표 밸류에이션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3배에서 BDI가 상승 국면이었던 2017년, 2018년, 2021년 평균인 1.06배로 낮춰서 적용됐다.


최 연구원은 “벌크해운 수급 개선은 구조적으로 다른 경기 민감 주들과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매수를 유지한다”며 “지난 2년간 건화물선 시장은 수요의 도움 없이도 부족한 선박공급 덕분에 호황을 맞이한 만큼 중국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될 경우 타이트한 공급과 맞물려 운임이 급등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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