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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익명 인터뷰, 尹과 불화 일으키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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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2016년에 사나. 평생 즐기시라”
포항 방문 ‘무력시위’ 해석에 “김정재, 포항 영주 아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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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유를 갖고 면담 요청할 것을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익명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누가 말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은 발언이고, 바로 대통령실에서 그와 상반된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익명발로 나오는 인터뷰는 어지간해서는 무시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익명 취재원을 통해 보도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갈등은 이어졌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자신의 ‘간장 한 사발’ 발언 배경으로 2016년 총선에서 패한 것을 거론한 데 대해 “안철수 의원이 2016년에 살고 계신가보다. 평생 즐기시라”고 응수했다.


이 대표의 이날 포항 방문을 두고 친윤계 김정재 의원 발언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김정재 의원이 솔직히 저에 대해 부적절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도 포항 방문에 대해 무슨 관계가 있겠나”라며 “그렇다고 해서 포항을 못 갈 이유는 없다. 김정재 의원이 포항의 영주도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지난 2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최고위원들에게 (혁신위원) 한사람씩 추천하라고 하고 본인(이준석)이 다섯 명을 지명했다”며 “이준석 대표의 혁신위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정치적 판단의 영역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월 사면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많은 분들 위주로 해서 정치적으로 분위기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느껴진다”며 “그것이야말로 정치적인 판단인 만큼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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