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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바람에도 원전주 '강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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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바람에도 원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 폐기 공약이라는 호재는 이미 선반영된데다 글로벌 증시부진의 여파로 내림세를 탔지만 올해 하반기 2차 원자력붐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주의 대표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 (옛 두산중공업)는 이날 오전 9시35분 전거래일대비 0.88% 오른 1만7100원에 거래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약 5.6% 상승했다. 다른 원전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한전기술 은 전거래일대비 5.06% 오른 6만2300원에 거래중인데 한전기술은 지난 23~24일 4.22% 올랐다. 비에이치아이 는 6.49% 오른 5580원에, 우진 은 2.21%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중이다.

그동안 원전주들은 호재성 재료들이 이미 노출된데다, 글로벌 증시부진까지 겹치며 답보상태를 보여왔으나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글로벌 전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석탄 및 가스용 원자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차질을 빚고 있어 당분간 원자력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원자력 관련주들의 모멘텀이 아직 더 남아있다고 보고,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자력 관련주로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우진 등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1차 원자력붐으로 불리던 시기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로 당시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47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해 하반기를 ‘원자력 르네상스2.0’ 으로 보고, 국내 원자력 업체들의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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