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에이치아이, 작년 영익 86% 성장…"원전·HRSG로 퀀텀점프 목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에이치아이 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6.4%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3% 증가한 367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4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 2년간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더불어 2021년 이전 수주한 공사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해소된 영향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문제로 당시 많은 발전기자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올해에도 비에이치아이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잔고는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부채 비율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낮추는 데 성공해 수주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연내 신한울 3·4호기의 BOP(Balance of Plant) 설비 발주가 시작된다는 점 또한 비에이치아이의 실적 성장을 극대화하는 요소 중 하나다. 비에이치아이는 ▲격납 건물 철판(CLP)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복수기 ▲급수가열기 등 BOP 설비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건설 프로젝트도 지속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10월 450억원 규모의 대용량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수주한 바 있다.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국내 28개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를 복합화력 발전소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 HRSG, 그린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공개가 예상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큰 폭의 퀀텀점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