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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보다 더 좋네"…'37년만에 새단장' 국군교도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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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총 198억 투입돼…국내 최초로 '주간 휴게실'도 마련

37년만에 신축된 국군교도소 내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7년만에 신축된 국군교도소 내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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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군 유일의 교정 및 교화 기관 국군교도소가 37년만에 신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도소가 군대 생활관보다 더 좋다"는 등의 볼멘소리도 나온다.


23일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국군교도소 신축 건물 준공식이 열렸다. 공사비 총 198억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0년 첫 삽을 떠 2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건물은 지상 1층 2개동, 2층 1개동으로 구성돼있고 최대 116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호흡감지 장치, 영상 연동 출입 통제 장치, 인공지능 외곽침입 감지 장치 등의 첨단 장비도 설치해 근무 여건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국내 교정시설 중에서는 최초로 '주간 휴게실'도 마련했다. 수용자들의 공동 휴게 공간인 주간 휴게실은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 교정시설에 앞서 도입된 바 있다.

국군교도소 신축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군대보다 오히려 시설이 좋다며 냉소하기도 했다.


누리꾼 A씨는 "어지간한 고시원보다 시설이 더 좋은 것 같다. 세금이 아깝다"고 적었다.


B씨는 "실제 국군 장병들 여건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하는데, 반대로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반면 신축 건물이니만큼 시설이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C씨는 "교도소라고 평생 신축을 안 할 순 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 된 이상 수용자 교정·교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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