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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文' 전해철, 전대 불출마…"나부터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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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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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가 활발히 논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이은 선거 패배로 당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당을 정상화하고 바로 세우는 일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많은 의견들 가운데, 후보 당사자를 포함한 일부 의원에 대한 불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을 생각하는 고심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름대로의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진정성으로 이해하고 취지에 동의한다"며 "따라서 저는 이번 대회에 불출마하고, 민주당의 가치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소득·자산·기회의 불평등, 인구 감소 및 지역 불균형 등을 극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의제 설정과 문제 해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행안부 경찰국 신설 등 국정 운영의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확실한 문제 제기와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 당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키고 정책정당, 시스템 정당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전대는 이와 같이 당에 필요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평가받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전 의원은 현재 당대표 유력 후보인 이재명 의원의 대항마 격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이다. 그는 앞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 의원과 1·2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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