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3일부터 전국 장마 시작…비 그치면 폭염 온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3~24일 경기북부·강원영서·전라권·제주 120mm
23일 밤부터 시간당 30~50mm, 호우특보 가능성도
25일부터 다시 폭염…충청·남부지방 체감온도↑

전국에 비가 내린 1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전국에 비가 내린 1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3일부터 중부·남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에서 장마가 시작된다.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찾아온다.


기상청은 이날 수시브리핑을 열어 23일 오후부터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고,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mm 가량 폭우가 쏟아져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라권·제주도에 120mm 이상,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경북북부·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 30~100mm 가량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10~70mm 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강수량이 보다 증가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강하게 발달하는 국지성 폭우로 지역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찾아온다. 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상승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대기 상층에서 건조공기가 유입되고, 하층에 습한 공기가 깔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부터 30일 사이에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다만 북쪽에서 내려오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정체전선이 남하할 경우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장마철에 정체전선 뿐 아니라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한꺼번에 비가 내렸다가 며칠 간 비가 내리지 않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가뭄 이후 내리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어 농경지 파손과 산사태 등에 주의해야 하며 사전 배수시설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