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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치료를 한번에’ 몽골·카자흐 의료 단체관광객 800여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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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걸쳐 전세기편 방한,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

몽골 단체 방한 관광객 환영행사.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몽골 단체 방한 관광객 환영행사.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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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의료·웰니스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까지 6편의 전세기로 몽골과 카자흐스탄 관광객 800여명이 방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150여 명의 몽골관광객들은 제주도내 중앙병원, 위(WE)병원, 제주한라병원, 제주한국병원으로 나뉘어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어 웰니스관광지를 포함한 대표 관광지를 4박5일 동안 방문하며 일정을 소화한다


몽골 관광객은 다음달 2편, 8월, 9월에 각 1편씩 모두 5편에 걸쳐 제주도로 입국한다. 전세기 편당 140여명 규모로 방문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 다음달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단체 100여 명도 개별적으로 건강검진, 피부·성형, 정형외과 등 병원 일정을 마친 후 웰니스관광지 체험 등 관광에 나선다.

방한 의료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약 50만명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급감, 지난해 13만명 선에 그쳤다.


공사 측은 이전에 한국에서 의료를 경험했거나, 개인적으로 추가 진료를 예약한 관심층,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 의료기술을 신뢰해 방한을 결심하게 된 관광객을 중심으로 방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해외 의료·웰니스 여행수요를 선점하고자 현지 여행사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펼친 다양하고 포괄적인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분석했다.


제주시 중앙병원 김배균 진료부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유치를 계기로 코로나 기간 동안 눌려있던 방한 의료관광객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관광의 특성상 입소문에 의한 방문국가 결정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번 전세기 입국을 계기로 제주도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널리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환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방한은 2~3년 이내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박람회와 설명회 등 홍보마케팅에 나서 방한 의료관광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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