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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前 총리 "권력구조 개편 위한 개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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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부모임 '새미래' 초청 강연
"대통령중심제에서 의원내각제로"
"분산된 권력으로 국정운영해 더 큰 국력 만들어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포럼에서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혁신 24 새로운 미래'는 김기현 의원이 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부 모임이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포럼에서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혁신 24 새로운 미래'는 김기현 의원이 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부 모임이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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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2일 "사회 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위해 대통령중심제를 이원집정부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다양한 권력구조 개편 논의를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초청 강연에서 "권력을 분산하고, 분산된 권력을 대화 타협 절충을 통해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더 큰 국력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국회 공전과 관련해"여야가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선거전이 진행 중인 것처럼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며 "지금 전개되는 여야 관계나 사회적 대립 상황을 보면 과연 우리가 과거의 퇴행적 정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우려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도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이 참석해 ‘열공 의지’를 드러냈다. 좌석이 부족해 일부 의원은 예비 좌석에 앉기도 했다. 의원들은 중간 중간 고개를 끄덕이거나 강의 자료에 밑줄을 그으며 강연에 집중했다. 강의 후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태영호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바람직한 대북 정책에 대해 질문하자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내에서도 생각이 다를 텐데, 포기하지 말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공식적으로는 전 정권의 정책이 계승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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