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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고진영 “이번엔 메이저 퀸”…코다 ‘타이틀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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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서 우승 출격, 박인비와 김세영 등 역대 챔프 가세

'넘버 1' 고진영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 등극을 노린다.

'넘버 1' 고진영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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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번엔 ‘메이저 퀸’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강한 자신감이다.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파72·6831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한국은 ‘3연패 주인공’ 박안비(34)가 지원사격을 맡았다.

고진영은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넘버 1’이다. 미국 무대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쓸어 담았다. 2018년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해 2019년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 최초 상금왕 3연패(2019~2021년), 올해의 선수상 2회(2019, 2021년)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하는 등 시즌 5승을 올렸다.


올해도 순항 중이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8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올해의 선수(63점)와 평균타수(69.55타) 4위, CME 글로브 레이스 5위(1337점), 상금 6위(102만2284달러)다. 지난 4월 LA오픈 3라운드 17번홀(파4)에서 진흙 속 샷 실수로 ‘쿼드러플 보기’, 4라운드 7번홀(파3)에선 ‘4퍼트 더블보기’가 이슈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4개 대회에서 2차례 ‘톱 5’의 상승세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공을 들였다. 충분한 휴식과 쇼트게임을 연마했다. 이 대회에서 2018년 공동 11위, 2019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콩그레셔널골프장은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남자 메이저를 유치한 곳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곳"이라면서 "고진영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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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의 2연패 진군이다. 메이저 1승을 포함해 7승을 수확한 강자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올해 초 혈전증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지난 2일 4개월 만에 복귀전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로 몸을 푼 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에선 공동 2위의 신바람을 냈다. 지난해 3타 차 대승을 일군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은 박인비가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나섰지만 3차례 ‘톱 10’이 전부다. 게인브리지와 롯데챔피언십, 마이어클래식에선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메이저 7승 중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까지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빅 매치’ 강자의 위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018년 우승자 박성현(28), 2020년 우승자 김세영(29) 등 역대챔프 군단이 가세했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4번째 우승을 기대한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4번째 우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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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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