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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대폭락 불구 출범한 '테라 2.0'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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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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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 홈페이지엔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깊이 있는 개발자 풀에 의해 추진되기 때문에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탈중앙화된 것 중 하나"라는 소개와 함께다.

권 CEO는 '테라 2.0' 출범에 따른 루나 코인의 새로운 체인 명칭이 '루나2(LUNA2)'라는 점을 언급했다. 루나2를 얼마나 보유 중인지를 보려면 테라 스테이션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페이지를 새로 고침만 하면 된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피닉스1'이라는 테라 2.0을 위한 메인넷(독자적인 플랫폼)도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테라 대폭락 사태로 최근 전 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됐고,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되기도 했다.


다수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에도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강행한 권 CEO의 테라폼랩스 측은 새 블록체인 출범에 맞춰 기존 루나와 UST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새 루나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에어드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폭락 사태의 여진이 가라앉기 전 새로운 테라 2.0 블록체인을 출범시킨 데 대해 일각에선 '신뢰 위기'를 지적하며 부정적 시선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CNBC 방송에 "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커다란 신뢰의 상실이 있었다"며 "이미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잘 확립된 플랫폼이 많다. 테라가 여기에서 성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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