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다올투자증권 에 대해 "수익다변화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데다 배당매력까지 갖춘 금융주"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별도기준) 49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7%, 13.6% 증가했다. 투자금융(IB) 부문의 이익이 실적을 견인했는데, IB관련 수익은 693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54.5%, 47.4% 증가했다. 운용손익부문도 1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는데, IB실적 외에 저축은행 연결 편입에 따른 이자손익 증가 덕분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금리 급등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크게 세가지로 제시했다. ▲IB부문이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로 향후 다양한 자회사를 통한 수익다변화 및 성장 기대 ▲ 최근 신용등급 상향 및 과거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통한 IB부문 영업기반 확대로 향후 IB부문 경쟁력 강화 전망 ▲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 해소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대가 그것이다.
김 연구원은 "다올저축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다올신용정보, 다올자산운용 등 다양한 자회사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적을 견인한 IB부문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안정적인 보통주 배당, 유연한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눈 여겨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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