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돼지고기 28%·식용유 12% 급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돼지고기 28%·식용유 12% 급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8.02(2015년 100 기준)을 기록, 전월(116.70)보다 1.1%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은 3월(1.5%)보다 줄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 등으로 사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12월엔 변화가 없었고 올해 1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축산물(7.4%)과 수산물(2.6%)이 올라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2.9%), 1차금속제품(2.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석탄·석유제품 지수(201.73)와 화학제품 지수(122.65) 자체는 각각 역대 최고치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5.7%)가 올라 전월 대비 4.5%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운송서비스(1.2%),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28.2%), 멸치(22.0%), 식용정제유(11.8%), 경유(7.2%), 국제항공여객(10.3%), 영화관(3.1%) 등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10.7%), 중간재(1.7%)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상승해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물 기준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도 공산품(1.5%)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 올랐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