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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주 연속 '셀 코스피'…"원화약세 정점, 반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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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빅스텝 속에서 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셀 코리아'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긴 강달러가 고점에 이른 만큼 향후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국인, 7주 연속 '셀 코스피'…"원화약세 정점, 반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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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9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1377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액은 88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를 4198억원 상당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뒤를 이어 LG생활건강 (-1515억원)과 삼성전자우 (-1179억원), 삼성SDI (-1007억원), 카카오 (-609억원) 등의 순으로 매도했다.

반면 기아 (129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SK텔레콤 (841억원)과 S-Oil (817억원), 우리금융지주 (478억원), 강원랜드 (466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3월 마지막주부터 지난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7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피 순매도금액은 7조1012억원에 달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 외국인 투자자의 계속된 매도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락다운 장기화에 따른 신흥국 포트폴리오 축소 영향이 크다"며 "원화는 코로나 팬데믹 정점에 달했던 1285원까지 약세가 진행된 만큼 외국인 투자자 시각에서 한국 증시가 싸다고 인식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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