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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전파 주도한 'BA.2.12.1 변이' 국내 첫 확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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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3차 접종 마친 50대 여성
BA.2보다 23~27% 검출 증가 속도 빠른 것으로 추정
오미크론 재조합 XE·XE 변이 각각 1건 추가로 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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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뉴욕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한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처음 확인됐던 XE·XM 변이도 각각 1건씩 추가 발견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사례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12.1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50세 여성으로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은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은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 계통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캐나다 등 21개국에서 8223건 확인됐다. 특히 이 변이는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 확진자의 90%에서 검출돼 뉴욕 확진자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의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달 2일 3339명에서 23일 6425명으로 약 2배 늘었다.


뉴욕보건부에 따르면 BA.2.12.1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높은 BA.2보다도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미노산 변이가 BA.2보다 2개 더 많은 것으로 확인돼 전파력·면역회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중증도에 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동거인에 준하는 밀접접촉자부터 조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XM 각각 1건을 추가로 확인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건 모두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XE의 경우 지난달 9일, XM은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 국내에서 확인된 재조합 변이 XE, XM, XQ 사례의 역학 연관자들에서는 동일한 유형의 변이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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