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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자! … 부산시, 전주 거치형 전기차 충전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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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거치형 전기차 충전소.

전주 거치형 전기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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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구도심과 산복도로 등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 전주 거치형 충전소 설치에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6개 구가 참여하는 ‘전주 거치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경숙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과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등 시범사업 대상 지역 6개 구의 구청장이 참석했다.


부산지역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5683기로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


구도심과 산복도로 등에는 충전 시설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전기차 충전소 설치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 전주를 활용해 설치하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를 도심 내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 설치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시는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등 6개 구의 주거지 전용 주차장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주 거치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차면 1면 이상을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사업 총괄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의 설치와 운영, 유지·관리를 맡는다.


시범지역 6개 구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필요시 주차구역 운영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2만2000기로 확대해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전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이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충전 시설부지 확보가 어려웠는데 협약을 계기로 주택가, 산복도로 등에 충전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 거치형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 보급으로 부산이 먼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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