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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미래지향적 부처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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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국민·야당 의견 경청할 것"
"노동시장 공정성·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소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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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장관 내정 이후 첫 출근길에 "(여성가족부를) 미래지향적인 부처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한 인사청문준비단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새 시대에 맞게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의 경력단절 문제 등을 실질적으로 해소해서 미래지향적인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당선인의 뜻도 받들고 국민 여러분 의견도 잘 수렴하면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야당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함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인수위에서 여가부 폐지 정책을 전담했고 입장 변화가 없느냐는 질의에 "추후에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여가부 장관 지명 후 소감문을 통해 "그간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12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 개혁과제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행복한 여성추진단' 단장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부터 여성·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발탁돼 여성 정책을 설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선 캠프 시절부터 경제·사회·복지 등 전반에 걸쳐 정책을 지원해왔고 대선 이후엔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등을 담당했고 향후 여가부 개편 작업을 맡게 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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