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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풀어주는 올바른 족욕법…"물 온도 36~40도 적당, 30분 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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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관절염·인대손상·힘줄염증 등에 효과적
족욕 시 스트레칭·근육운동 병행하면 도움
출혈·진물·열 발생 시 족욕 피해야

족욕.[사진제공=일산백병원]

족욕.[사진제공=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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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족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족욕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관절이나 근육 이완에도 효과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족욕은 발 관절염이나 건염(힘줄 염증), 건막염 통증도 줄여준다. 골절이나 염좌(인대손상), 수술로 인한 석고 고정 등 관절이나 근육 움직임이 제한적일 때(관절구축)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족욕은 족욕기를 이용하거나 양동이 등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발을 담그게 된다. 족욕을 할 때는 환부를 포함해 충분히 발이 물에 잠기게 해야 한다. 시간은 10~15분가량, 보통 1일 1~2회 또는 필요에 따라 3~4회까지 늘릴 수 있다. 시간은 길어도 3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물의 온도는 처음에는 36~38도 정도로 적응해 40도까지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필요에 따라 43도까지 올릴 수 있으나, 열성 홍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혈이 있는 환자나 열이 발생하는 부위에는 족욕을 피해야 한다. 또 피부균열이 심해 진물이나 고름 등이 나올 때는 삼가야 한다.


족욕 후에는 잘 말려 연화된 피부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이 많은 사람은 파우더를 바르거나, 각화증이 있다면 족부용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수술 후라면 마사지용 크림 등을 이용, 유착을 방지하고 스트레칭을 시켜 줄 수 있다.

족부 치료 전문의인 최준영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족욕을 하는 동안 관절운동 범위 회복을 위한 발가락, 발목 등의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상된 상황에 따라 특정목적의 스트레칭이나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며 “관절구축이 있는 환자라면 손이나 고무밴드를 이용한 수동운동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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