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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중앙지검장, 이주 '한동훈 채널A 사건' 정식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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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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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 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채널A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수사팀으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이르면 이번 주 초 이 지검장에게 한 검사장 고발 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보고한다.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와 수사팀의 사건 처리 결과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로 사건이 최종 처리될 지 주목된다. 수사팀은 그간 여러 차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에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지만 지휘부는 한 검사장 휴대전화의 포렌식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사건 처리를 미뤄왔다.


지난달 말에도 수사팀에서 이 지검장에게 무혐의 의견을 올렸다가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는 취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한 검사장 사건 등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복원을 검토한 배경으로도 지목돼 파장이 컸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수사팀 단계에서 사건처리에 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지검장까지 정식 보고되지는 않은 상태였다"며 "따라서 이에 대해 반려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지검장은 수사팀에 수사상황 등을 보고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사건의 최종 처리 권한은 이 지검장이 갖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7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총장의 지휘권을 배제시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휘권을 행사토록 하기 위해 복원을 검토했으나 오해의 우려가 있다며 논의를 중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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