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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올해 월 3회→4회로 확대…1회당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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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지난해 335가구에 6067회 가사서비스 지원
기준 중위소득 52%이하는 무료 지원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올해 월 3회→4회로 확대…1회당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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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한부모가족의 일·쉼·삶의 균형을 위해 2018년 첫 도입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의 매월 제공 횟수를 늘리는 등 지원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더욱 촘촘한 한부모 가사서비스 지원을 위해 월 3회 제공하던 횟수를 월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생계가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일 때,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 중 1가지 이상 해당 되는 한부모가족은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가사서비스 이용 조건은 총 3가지이며, 중위소득 120%이하이면서 아래 내용 중 1가지 이상 해당 될 경우 가사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 ▲리호즈 당신의집사 ▲든든피플 든든한 파출부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우렁각시에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서울시의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335가구로 6067회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응답자의 96%가 가족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변화 내용으로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81명, 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구성원 돌보는 게 수월해짐(50명, 20%) ▲자녀와 대화빈도 증가(37명, 14.8%) 순으로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가족관계 변화 원인으로는 ▲쾌적해진 주거 환경(100명, 40%) ▲가사 스트레스 감소(76명, 30.4%) ▲휴식 시간 확보(64명, 2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의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 능률 증가(75명, 30%) ▲업무 스트레스 감소(75명, 30%)▲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69명, 27.6%) 순으로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변화 원인으로는 ▲가사 스트레스 감소(146명, 58.4%) ▲퇴근 후 휴식 시간 확보(70명, 28%) ▲출근 전 수면·준비 시간 증가 (26명, 1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확대했다”며 “서울시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넘어서 가족관계의 회복과 함께 미래의 생활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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