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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효성티앤씨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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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자사주 매입 규모 작년보다 2배 이상 ↑
배당 확대 눈길…효성티앤씨 주당 배당금 10배 ↑

SKIET·효성티앤씨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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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올해 기업과 증권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18일)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대표는 주당 10만7626원에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SK증권 도 이미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천했다. 지난해 말 188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1900만주를 매입했다. 2020년에도 총 179억원 규모의 자사주 2820만주를 사들인 바 있다.


씨젠 도 지난 4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3개월 동안 취득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역시 올해 각각 1800억원,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장사는 총 74곳이다. 작년(35곳)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매입 규모도 총 1조3555억원으로 전년 동기(5472억원) 대비 147.7%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기업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호재로 해석된다. 주식 유통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 등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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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에 띄는 점은 배당 확대다.


효성티앤씨 가 대표적이다. 앞서 효성티앤씨 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5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5000원) 대비 10배 증가한 금액이다. 효성첨단소재도 지난해 신규 배당을 실시하면서 배당금을 1만원으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연간 기준 배당금을 1만7000원(배당성향 19%)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8000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주주 서한에서 약속한 배당성향 30%에 한참 못 미친다.


SK증권 은 보통주 1주당 15원, 우선주 1주당 20원에 불과하지만 2011년 이후 배당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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