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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테슬라 신용등급 두 계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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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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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a1'으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종전 'Ba3'에서 'Ba1'으로 두 단계 올리고 등급 추가 상향 가능성도 내비쳤다. 'Ba1'은 투자적격 단계 바로 아래 등급이다.

무디스는 "테슬라의 재무정책이 신중한 것으로 보이며 유동성도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른 완성차 업체의 보다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전기차 공급이 2023년 회사의 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테슬라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등급이 추가로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100만대에 육박하는 93만6172여대의 차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해, 전년과 비교해 인도 대수가 8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은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로, 6개 분기 연속해서 분기 인도량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관련해 무디스는 올해 인도대수는 140만대로 100만대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인 조엘 레빙턴은 테슬라가 지금의 상태만 유지해도 추가적인 등급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12∼18개월 안에 투자적격 단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테슬라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지난 2년간 50억달러(약 6조원)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채 비율이 지난해 말 1 이하로 떨어졌으며 올해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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