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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 '설 악몽'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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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검출률 50% 넘을듯
신규 확진자 6769명으로 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6769명 발생한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확진자가 6769명 발생한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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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의 우세종화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사상 첫 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것처럼 설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가 폭증하는 ‘설 연휴의 악몽’이 우려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며칠 전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는 우세종화는 이번 주말을 거치며 전국에서 현실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7명 늘어난 6769명으로 집계됐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의 기준으로 제시한 확진자 7000명대는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됐지만 20일까지 투약자가 109명에 그치는 등 처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투약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요양병원·시설, 감염병전담병원 등까지 처방 기관을 늘려 보급을 확대한다.


광주, 전남, 경기 평택·안성시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우선 적용한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고령층,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실시된다. 이들 외에는 빠른 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가 대거 도입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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