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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7월 제품 출시"…구체화되는 삼성-LG '올레드 동맹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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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밤을 밝히고 있는 OLED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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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TV제품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는 연내 200만장 규모의 대형 O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이르면 오는 7월께 이를 탑재한 삼성 TV가 해외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퀀텀닷(QD)-OLED TV도 올해 시장에 선보이며 OLED TV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OLED 패널 공급을 둘러싼 삼성과 LG의 동맹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왔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LG디스플레이 의 대형 OLED 패널 구매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조만간 협업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대형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가 전 세계 20여개 TV제조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TV시장의 주력이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성장이 주춤한 반면, OLED 패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300만장을 출하한데 이어 지난해 800만장으로 규모가 커졌고, 올해 연간 1000만장 생산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사업은 지난해 4분기 2000억원 규모의 흑자를 낸데 이어 올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LG디스플레이 의 OLED 패널을 탑재한 TV제품 출시와 관련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내용은 없고, 구매 여부도 여전히 확정된 바 없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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