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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누워 대나무 '아작 아작'…"잘 지낸다"는 푸바오 3번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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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옌기지 안 돼" 누리꾼에
"아직 구체적 계획 없어" 입장

한국을 떠나 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3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푸바오의 3주차 중국 생활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미지출처=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푸바오의 3주차 중국 생활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미지출처=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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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 자로 공식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3'이라는 제목으로 4분 9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죽순, 당근, 워토우(판다 영양 간식)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푸바오가 실외로 나가 풀숲에 털썩 앉아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과 실내 공간에 누워 대나무를 뜯어 먹는 장면도 담겼다. 센터 측은 "아직 격리 중인 푸바오가 실외 식사를 시작했다"며 "현재 푸바오는 운동과 휴식·식사를 병행하고 있고, 정신적(정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며 배변도 정상"이라고 알렸다.

푸바오의 3주차 중국 생활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미지출처=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푸바오의 3주차 중국 생활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미지출처=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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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일반에 공개될 시기와 앞으로 머물게 될 곳이 어디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바오는 격리·검역을 마친 뒤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核桃坪基地), 두장옌기지(都江堰基地), 야안기지(雅安基地)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 누리꾼은 영상 댓글을 통해 "격리 생활 종료 후 두장옌기지로 이동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절대 반대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두장옌기지는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있던 곳으로, 워룽선수핑기지보다 시설이 낙후됐고 자연환경도 뒤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격리 이후 어느 기지에 머물게 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센터 측 공식 발표를 주목해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푸바오가 머물게 될 곳이 정해지면 관광객 입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1호 새끼 판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하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가 현지 생활을 시작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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