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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 "공사비 증액 문제 없다"

최종수정 2021.12.08 15:37 기사입력 2021.1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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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측 시위 및 민원제기 등에 대해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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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등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 논란과 관련해 "적법하게 체결된 계약에 의거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공사업단은 8일 입장문을 내고 "공사 계약과 관계 법령에 따라 업무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둔촌주공 사업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공사업단은 현대건설 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4개 회사다. 주관사는 현대건설 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를 1만2032가구 규모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프레’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만2032가구 규모다. 이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지만, 분양이 계속 지연됐다.


시공사업단은 "(사업이 계속 지연되는 경우) 사업비와 이주비 대여를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시공사업단은 철거부터 착공 이래 지급받은 공사비 없이 공사를 수행 중이지만 천문학적인 선투입 공사비 금융비용 등 손해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자재단가 상승 등에 따라 공사수행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조합의 추가적인 마감자재 변경 요구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공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시공사업단은 "사업을 위한 조합의 적법한 절차와 계약에 근거한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바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공사변경 계약과 관계 법령에 따라 업무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는 애초 2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시공사는 지난해 6월 공사비를 3조2000억원대로 증액하는 내용의 계약을 기존 조합과 체결했다. 이 계약을 현재의 조합 측은 전임 조합장이 적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체결한 계약이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시공사업단은 ‘시공사업단이 깜깜이 공사를 하고 있다’는 조합의 주장도 반박했다.


시공사업단은 "조합과 시공사업단간의 계약방식은 관공사와 같이 내역을 산정할 수 있는 상세설계도서가 있고, 이를 근간으로 발주자가 공내역서를 제공해 입찰하는 내역입찰제가 아니다"라며 "초기 단계의 상세설계가 없는 민간공사 특성상 사업시행인가도서를 기반으로 조합과 적법한 과정을 거쳐 산정한 평단가 계약으로 둔촌주공재건축은 변경계약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단은 "예정공정표가 2019년 12월 강동구청에 이미 제출됐으며, 조합의 분양업무를 위해 2020년 7월 감리단의 승인을 받아 제출한 바도 있다"며 "이후 강동구청의 관리감독을 받고 감리단에 매월 주요공정표를 제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공사지연 발생 사유에 따라 감리단 및 조합에 4개월이 지연된 수정공정표도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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