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격 1677.7원…전주대비 9.8원 하락

석유공사, 12월1주 국내유가동향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내린 1677.7원/ℓ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646.8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86.9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하락한 1739.5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1.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2원 하락한 1641.2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6.5원 낮았다.

12월1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71.8달러로 전주대비 7.7달러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테이퍼링 가속 가능성 시사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경 봉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기존증산계획 유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