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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급된 변이 PCR검사로 '오미크론' 안 잡힌다"…8개국 이어 입국금지 확대되나

최종수정 2021.11.28 17:41 기사입력 2021.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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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국 경유 내국인, 백신 접종해도 10일간 격리
국내 유입 아직 발견 안돼 "위험도·확산정도 파악해 대상국 확대·조정"

방대본 "현재 보급된 변이 PCR은 오미크론 판정 못해…개발할 방침"
"오미크론 판정은 전장 또는 타깃 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가능"

전 세계 보건당국이 남아공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방역을 위한 빗장을 채우고 있는 28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오미크론 관련 TV 뉴스가 나오는 화면 앞을 외항사 승무원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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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가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대상 국가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방역강화국가 등 대상 국가를 확대 또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국내 입국을 금지한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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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전날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오는 직항편은 없으나, 경유지를 통해 오는 외국인도 탑승 수속 과정에서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고, 국내에 오더라도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사실상 금지된 것이다.


해당 국가에서 오는 내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된다. 국내에 오기 전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진단검사도 별도로 받아야 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벨기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고, 홍콩과 이스라엘에서도 검출됐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감염 사례가 나오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0시 입국 제한 조치 이후 해당 국가에 체류하다 타국을 경유해 들어온 내국인은 8명이다. 최근 5주간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자 중 확진자는 22명이었는데, 14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바이러스양이 적어 변이 분석이 불가능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방대본은 "현재 보급된 변이 PCR은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4종류 변이를 판정한다"면서 "오미크론 판정을 위한 변이 PCR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오미크론 판정은 현재 PCR이 아닌 전장 또는 타깃 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가능하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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