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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보복' 질문에 "MB·박근혜 수사, 이 잡듯이 뒤지진 않았다"

최종수정 2021.10.19 15:34 기사입력 2021.10.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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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정치 보복' 수사 묻자 "이 잡듯이 한 건 아냐"
盧 수사엔 "어리석은 대통령이면 그렇게 수사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제4차 TV 토론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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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과거 자신이 지휘했던 수사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정치 보복' 수사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 당시 수사팀장을 맡았다.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구속은 정의 실현인가, 정치 보복인가'라고 묻자 윤 후보는 "우리가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걸 이 잡듯이 뒤져서 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 전 지사가 '법에 따른 처리와 정치 보복의 차이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윤 후보는 "조국 사건이나 이재명 아수라 게이트처럼 저절로 드러난 건 처리해야 한다"며 "그러나 무언가 (타깃을) 찍고 그 사람 주변을 1년 12달 계속 뒤져서 찾으면 그건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선 "저는 당시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을 그런 방식으로 (수사)한다는 건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주 어리석은 정치인이나 어리석은 대통령이면 그렇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원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윤 후보에 대해 반감을 떠나 적대감을 가진 것 같은데 여소야대 정국을 원활히 할 수 있겠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민주당에도 훌륭한 정치인이 많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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