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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오딘 '약발' 끝났나…숨고르기 들어선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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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새 주가 20%가량 하락…오딘 모멘텀 소진
오딘 개발사 연결 편입 및 '우마무스메' 등 신작 출시 주시해야

[클릭 e종목] "오딘 '약발' 끝났나…숨고르기 들어선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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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가 최근 주가가 연일 내리막을 걸으며 인기작 '오딘'의 흥행이 숨고르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의 연결 편입과 우마무스메 등 신작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를 9만원으로 14% 하향했다. 전날 종가는 6만8900원이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준수하겠지만 기존 전망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52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5%, 영업이익은 170.8%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28%, 609%씩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6월29일 출시 이후 흥행을 기록한 오딘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의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종전 전망치나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규모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슈퍼히트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예상치를 넘어선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딘 흥행의 상승동력(모멘텀)이 일단락되면서 주가는 조정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종가 기준 19.3%가량 하락했다. 오딘의 신작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3분기 실적 모멘텀까지 소진되는 모습이다. 성 연구원은 "다만 주가는 과도한 하락으로 오딘의 대흥행에 따른 가치상승분마저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오딘을 이을 후속 모멘텀이 없어 주가가 과도한 조정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중단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동력으로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연결편입되는 점과 신작 '우마무스메'의 출시를 꼽았다. 성 연구원은 "현 주가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연결 실적 개선, 오딘 지적재산권(IP) 및 개발력 내재화 등 가치 제고 요인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 실행 일정은 미정이나 향후 상당 수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일정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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