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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투 "카카오 규제 리스크 감안해 목표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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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규제리스크 부각을 감안해 카카오톡의 가치를 기존대비 7조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산정한 목표주가가 종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2.5%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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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규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은 맞지만 인터넷 기업들의 장기 성장스토리가 훼손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밸류에이션 하단과 매수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정부의 플랫폼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그동안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카카오가 역풍을 맞고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더 크게 문제가 되었던 카카오 모빌리티는 꽃 및 간식 배달 등 골목상권 침해 이슈가 있는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고 택시 및 대리기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배차혜택 요금제의 가격과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를 하향하는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메신저나 SNS 등 대부분의 플랫폼이 그래왔던 것처럼 플랫폼은 결국 한두 개가 살아남아서 독과점적인 성격을 띄게 된다.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 카카오의 서비스들은 지난해부터 본격 수익모델을 만들고 매출을 발생시키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상생 이슈가 불거진 것이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균형점"이라며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의 수익 모델이 어느정도 수준

에서 조정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카카오에 대한 규제 이슈가 전방위적으로 들어온다고 가정해도 카카오의 바텀밸류는 약 55조원 수준(주가 기준 12만7000원)이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충분히 하락한 수준이다. 현재 규제 노이즈는 최소 국감 일정이 종료되는 10월까지는 인터넷 섹터를 짓누르겠으나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수

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매수 시기와 가격대를 잘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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