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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설문 "올해 美 경제성장률 6.4%…1983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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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설문 결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1983년(7.9%) 이후 가장 높은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2%를 기록해 2년간 경제성장률로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성장률을 3.7%로 예상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대규모 경기부양책 2건이 통과됐고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결정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크게 상향조정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6일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6.4%, 내년 3.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4.3%,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3.5%를 각각 기록했다.


이코미스트들은 가파른 경제성장에 따른 역효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오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ㆍ)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CPI 상승률을 예상한 것이다. 미국의 2월 CPI 상승률은 1.7%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CPI를 13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상승률 지표로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4분기 2.5%로 오른 뒤 이후 2023년까지 2%를 웃도는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6%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일자리도 1978년 이후 가장 많은 710만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설문 당시 예상 일자리 개수는 490만개였다. 올해 연말 실업률 예상치도 지난해 12월에는 5.6%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8%로 집계됐다.


WSJ는 지난 5~7일 미 업계와 학계, 금융계 등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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