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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청계천변 초대형 오피스 PF대출 유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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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이 서울 중구 청계천 변 수표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내 초대형 오피스빌딩 건설을 위해 집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유동화했다. 지난해 12월 2550억원 규모의 PF 대출 모집 당시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재매각(셀다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시행 목적 법인인 트윈웍스피에프브이(PFV)에 대출해 준 400억원을 삼성증권 주관으로 유동화했다. PF 대출을 특수목적법인(SPC)에 넘겨 이를 기초자산으로 같은 규모의 유동화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이 SPC에 넘긴 대출은 선순위 160억원과 중순위 240억원어치다.

트윈웍스PFV는 서울시 중구 입정동 청계천 변 수표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오피스빌딩 시행 사업을 위해 만든 법인이다.


트윈웍스PFV는 해당 사업 구역에 지하 5층~지상 24층, 연면적 11만7813㎡ 규모의 초대형 업무용 오피스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빌딩과 유사한 규모로, 같은 청계천 변에 들어선 연면적 16만8001㎡의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등과 함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인근 세운정비촉진지구에는 대우건설 신사옥인 을지트윈타워가 들어서 있다.


트윈웍스PFV는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2550억원의 PF 대출을 받았다. 대출은 담보 및 상환 우선 순위에 따라 선순위 1750억원, 중순위 600억원, 후순위 2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IB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일부 대출을 인수해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유동화 방식으로 재매각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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