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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덩치가 큰 편" '무게 70t 길이 20m' 이탈리아 남부서 초대형 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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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서 70t 초대형 고래 사체 발견
사체 주위 맴돌며 새끼 추정 고래 정형행동

이탈리아 소렌토 연안에서 발견된 큰고래 사체. AP=연합뉴스

이탈리아 소렌토 연안에서 발견된 큰고래 사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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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해안가에서 초대형 고래 사체가 밀려와 환경 및 동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안사(ANSA)통신 등 21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는 소도시 소렌토 연안에서 발견한 고래 사체를 수습했다.

이 고래는 지난 17일 처음 잠수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크기와 무게로 인해 장시간 견인 작업 끝에 20일 새벽 뭍으로 옮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와 가까운 소도시 소렌토 연안에서 수습된 이 고래는 무게 최소 70t, 길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고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대 잠수부들은 "지금까지 지중해에서 발견된 고래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편"이라고 했다.

탈리아 해안경비대가 함정 두 척을 동워해 끌고온 초대형 고래 사체. AP=연합뉴스

탈리아 해안경비대가 함정 두 척을 동워해 끌고온 초대형 고래 사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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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발견 당시 몸집이 작은 고래가 항구 벽에 스스로 머리를 찧는 등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다 사라졌는데, 전문가들은 죽은 고래의 새끼로 추정하고 있다.


정형행동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이지만 목적이 없는 행동을 말한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이유다.


지난 2013년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북극곰 '거스'는 하루에 12시간이 넘도록 '8'자를 그리며 쉬지 않고 헤엄을 치는 정형행동을 보인 바 있다. 뉴욕시는 동물행동전문가를 고용하고, 우울증 치료제까지 처방했지만 결국 거스는 안락사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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