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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년 6조6586억 기업 투자유치 … "일자리 9248개 창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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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 유치
전년도 대비 18.2% 증가…"연초 목표액보다 33% 초과 달성"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진행된 쿠팡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진행된 쿠팡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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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의 기업 투자유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실물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협약(MOU) 및 공장등록 등을 통해 도내에 유치한 금액이 총 6조6586억원에 달한다.

경북도와 각 시·군이 함께 체결한 투자협약 성과는 에코프로 계열사 및 GS건설, 한미사이언스, 쿠팡, 아주스틸, 베어링아트, SK플라즈마 등 134개 기업에 5조3839억원 규모다. 이로 인해 825개의 공장이 신·증설(1조2747억원)되면서, 신규 일자리 9248개가 만들어졌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2019년도 투자유치 금액(5조6322억원) 대비 18.2% 증가한 금액이다. 도에서 연초 목표액으로 설정한 5조원을 33%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사태 및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등 기업의 투자 확대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의 산업기반을 활용한 앵커 역할을 할 대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보조금 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 임대전용산단 우선 입주 및 국공유지 분양 시 수의계약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타 시도와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화상회의, 웹 세미나 등을 통해 투자정보 발굴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스킨십 강화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2500억원)이 지난 7월 3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이 김천1일반산단에 600억원을 투자해 올 4월까지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또한, 11월에는 삼성SDI와 합작 투자한 에코프로EM의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1800억원) 착공식을 가졌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1000억원) 및 쿠팡의 첨단물류센터(1000억원) 착공도 예상되는 등 유치한 기업들의 실제 투자 및 신규고용 또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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