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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 최강 군사력 키워야" (종합)

최종수정 2021.01.13 08:23 기사입력 2021.0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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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 마무리하며 군사력 증강 재확인
직접적인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어
경제 발전 강조하면서 내부 기강 다잡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다시 언급, 군사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 그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도의 대미·대남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결정서 원문도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경제 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내부기강을 다잡았다.

그는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 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며 "경제력을 타산 없이 분산시킬 것이 아니라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는 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와 관리 밑에 경제를 움직이는 체계와 질서를 복원하고 강화하는데 당적, 국가적 힘을 넣어야 한다"며 "당대회 이후에도 특수성을 운운하며 국가의 통일적 지도에 저해를 주는 현상은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기본적으로 푸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2∼3년간 해마다 국가의무수매 계획을 2109년도 수준으로 정하고 전망적으로 수매량을 늘려 식량 공급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력한 교양과 규율을 앞세워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과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 세외부담행위, 온갖 범죄 행위들을 견결히 억제하고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개막한 8차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970년 5차 당대회(12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대회 일정이다. 북한은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혀, 이 자리에서 예산, 입법과 인사 등 당대회 후속조치를 취할 것으로도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총비서가 결론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개회한 당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은 핵무력 증강을 예고하고, 자력갱생·정면돌파 노선을 심화하기로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기반을 다지면서, 결국 핵능력을 앞세워 미국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게 해 제재를 무력화하는 '힘겨운 정면돌파노선'을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선택은 큰 틀에서 7차 당대회때 '동방의 핵대국' 혹은 2018년 4월 결속한 '경제 및 핵무력 병진노선'을 '핵무력 및 경제 병진노선'으로 바꾸어 소환한 시대 역행적인 것으로 더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했다.


다만 이번 당대회를 기점으로 북한 내부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대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당, 국가, 군대,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며 "북한 사회는 8차 당대회 이전과 이후로 명확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교수는 "최대 관건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 문제"라면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목표와 과제 달성 여부가 향후 김정은 총비서 체제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당대회가 폐막한 지난 12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당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된 김 총비서의 동생 김여정(하얀 원)이 네번째 줄에 서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당대회가 폐막한 지난 12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당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된 김 총비서의 동생 김여정(하얀 원)이 네번째 줄에 서 있다.



한편 김 총비서는 12일 새로 뽑힌 당 지도부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최측근인 조용원 당 비서가 11일 부문별 협의회에 이어 이번 참배 보도에서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된 데다가, 사진에서도 김정은 총비서 바로 오른편(김정은 기준)에 서 있어 권력 서열 3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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