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222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다음 검사자를 받기 전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성탄절에 경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4명 추가 됐다.
2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는 포항·구미 8명씩, 안동·영주 5명씩, 경주 4명, 김천 2명, 경산·상주 1명씩이다.
이로써 26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2228명(해외유입 11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은 최근 1주일간(19~25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숫자가 43.4명을 기록하고 있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191~198번) 8명 가운데 191·192번(포항시 남구)은 전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189번)의 접촉자이고, 193·194번 확진자(북구)는 현재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포항 195·197번 확진자(남구)는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188번)의 접촉자이며, 196번 확진자(남구)는 포항시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다. 198번 확진자는 포항 185번(북구 장성동 현현소망교회 키즈스쿨 참가)의 접촉자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195~202번) 8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보도자료에 구미지역 확진자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안동시 신규 확진자 5명은 10대 남학생 확진자(안동 116번)의 n차 감염자다. 2명은 직접, 3명은 다른 지인(안동 123번)을 거친 간접 확진자다. 안동에서는 전날에도 7명이 안동 116번과 접촉한 뒤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영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성건동 성광교회 관련 교인이고, 다른 2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이다.
김천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구미 송정교회 교인이고,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김천 71번)의 접촉자다.
경산시와 상주시에서는 각 1명씩 확진자(경산 759번) 접촉 분류자로서 또는 유증상자로서 선별진료소를 찾은 결과 확진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3월6일 122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뒤 같은 달 8일 31명으로 떨어졌으나, 12월17일 31명 같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나타낸 뒤 21일에는 59명이나 쏟아지는 등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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