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총 1718명 집계
교직원 320명 양성 판정
대학, 전면 비대면 70개교
전면 대면 수업 진행 없어
10일 서울 마포구 홍익문화공원에 출입통제 띠가 둘러져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생과 교직원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누적 확진자 통계는 전날 대비 67명 늘어 17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53명과 지난 5일 2명, 8일 12명이 추가로 반영된 수치다.
교직원은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0명이다.
원격수업으로 조정한 학교는 이날 10시 기준 14개 시·도 1036개교다. 전일 대비 44개교가 늘었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꾸준히 늘어 83일 만에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50곳, 울산 134곳, 경기 106곳, 강원 12곳, 대전 7곳, 충북·경남 각 5곳, 세종 4곳, 인천·전북·경북 각 3곳, 부산 2곳, 충남·전남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대학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달 2일부터 8일까지 학생 154명과 교직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진 학생 301명, 교직원 4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최근 3주 동안 학생 434명, 교직원 41명이 증가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도 늘었다.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대학은 지난달 30일 대비 18개교가 증가해 총 70개교다.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해지는 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방역활동을 조정해나갈 예정"이라며 "현재는 지역마다 자체적으로 더 강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모, 여기 소주 한잔이요" 가능한 식당들…"위생...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