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83명, 600명 아래로…수도권만 400명(상보)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58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629명에서 다시 500명대로 줄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유행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915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하루를 제외(11월23일·271명)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6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 6차례, 600명대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도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은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400명이 나왔다. 나머지 14개 시도에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2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이고 외국인은 16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8917명으로 전날보다 306명 늘었다. 확진자 중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536명에서 540명으로 증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