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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명이 일주일 내에 가족 절반 감염시켜"

최종수정 2020.11.01 01:31 기사입력 2020.11.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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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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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 1명이 일주일 내에 가족 구성원 절반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외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간한 '질병 발생률·사망률 주간보고서'(MMWR)를 인용해 초기 확진자가 7일 이내에 가족 구성원 53%를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지난 4월~9월 테네시주의 내슈빌과 위스콘신주 마시필드에서 1차 감염자 101명과 이들의 가구원 191명을 대상으로 가족 내 전파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14일간 면봉으로 식구들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매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가족 중 53%가 7일 이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차 감염자 중 75%는 5일 이내 증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확진자가 12~17세일 경우 2차 전파율은 38%, 18~49세 55%, 50세 이상일 경우 62%로 확진 환자가 어릴수록 전염 비율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2차 감염자 중 초기에 증상을 보고한 사람은 절반이 채 안 됐다"라며 "무증상 감염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자가격리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 내 감염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라며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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