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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회계 개혁 성공 위해 기업·업계·정부 머리 맞대고 간극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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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회계의 날 행사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지난 3년간 강도 높은 회계 개혁을 추진한 만큼 기업·회계업계·국회·정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간극을을 좁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회계 개혁은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성수 "회계 개혁 성공 위해 기업·업계·정부 머리 맞대고 간극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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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 3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회계 개혁이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개혁은 현장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계업계는 지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과 하위법령을 정비해 상장사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등 회계 개혁을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대심제 허용 등 제재 절차 개선 작업에 착수해 집행과 감독방식의 혁신도 병행 추진해왔다.


이날 은 위원장은 회계 개혁 시행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정부는 '회계 개혁 정착지원단' 등 시장과의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운영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개혁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개혁 참가자의 부담완화를 통한 제도 연착륙을 위해 '감사인 지정제 하향 재지정 허용'과 '전·당기 감사인 갈등 완화방안 시행', '시행령상 직권 지정 사유 삭제' 등으로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점을 적극적인 자세로 더 듣고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계업계가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고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공인회계사는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과도한 보수 문제도 업계 스스로 해소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회계 개혁 성공으로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되면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궁극적으로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방역의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투명성은 신뢰로 직결되며,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소통과 발전할 수 있다”며 “이미 지난 6월 발표된 국제기관(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회계 분야는 15단계나 상승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했으며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이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회계 발전에 기여한 7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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