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파업권 확보 나선 기아차 노조…다음주 쟁의행위 찬반 투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본격적으로 파업권을 얻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26일 대의원대회를 연 뒤 같은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중노위가 10일간의 조정을 걸쳐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을 획득하게 된다. 중노위는 늦어도 다음 달 4일까지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노조는 또 다음 달 3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50%가 넘어갈 경우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달 '임금 동결'로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 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연장(60→65세), 통상임금 확대 적용,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등 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기아차가 세타2 엔진 관련 1조원대 품질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에도 반발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27일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분기에 1조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지만 품질 비용 반영 결정으로 195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빅배스를 결정한 이사회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