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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 실적 불확실성 현실화…수주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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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3분기 영업이익1398억원…전년 대비 42%↓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건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3분기 현대건설 은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조400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 41.5%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4%가량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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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기인한 전반적인 해외 현장의 공기 지연과 셧다운 영향, 신규 착공 현장의 공정 본격화 지연으로 해외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UAE미르파 발전 현장 미청구공사(1000억원) 중 500억원에 대한 대손비용 반영(판관비)으로 부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알제리 발전, 말레이시아 현장의 공기 지연과 셧다운 영향에 대한 추가원가(600억원)도 반영됐다. 원·달러 하락에 따른

환 평가손실(296억원)은 전년동기대비 세전이익 감소 폭을 확대했다.


올해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약 14조7000억원으로 국내(9조5000억원), 해외(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14조6000억원(국내 6조6000억원, 해외 8조원)보다도 많다. 4분기 주택 부문과 이라크 정유공장(15~20억불), 사우디 지프라(13~15억불),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12~13억불), 카타르 LNG(100억불), 각국 병원 공사 등으로 추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실적 개선 폭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3조원 규모의 해외 잔고와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보유로 코로나19에 기인한 실적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룡 연구원은 “코로나19에 기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올해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와 낮아진 실적 기저는 뚜렷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꾸준한 배당정책과 연간 5000억원 이상 스마트건설 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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